우리는 평소 하지 않던 운동을 과하게 하거나, 쓰지 않던 근육을 무리하게 쓰고 알이 배긴 경험이 한 번쯤은 있습니다. 알배김 현상은 왜 나타나는 것이고 알배겼을때 운동을 하면 좋은 게 맞는지도 알고 가시기 바랍니다.
알배김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
근육에 일정 이상의 힘이 작용하면 과부하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젖산을 분비해 통증이 생기고, 이것이 쌓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넘어서 근육의 섬유가 찢어지거나 부분적으로 파열이 되면 약 4일에 걸쳐서 통증을 유발하는 "지연성 근육통"이 생기는데요.
젖산이 누적되어 생기는 통증과 지연성 근육통 이 두가지 모두 알배김이라고 합니다.
지연성 근육통은 근 섬유에 상처나 찢김으로 인하여 오래도록 지속되는 통증이고, 지연성으로 알배겼을때는 처음 하루 이틀의 통증이 심하여 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면 젖산이 누적되어 생기는 통증은 상대적으로 그 강도가 덜하며, 이틀을 넘어갈 정도로 오래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 두 가지는 각각 풀어주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인데요.
알배겼을때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서 약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증세에 따라 다르게 해야 합니다.
젖산 누적으로 인하여 생긴 알배김은 스트레칭이나 마사지, 강도가 약한 유산소 운동(걷기)을 하면 알이 더 빨리 풀릴 수 있습니다. (더 빨리 젖산을 없앨 수 있습니다.) 꼭 통증이 있는 부분만 운동하지 않아도 되며, 오히려 전체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땀을 뺄 수 있는 운동이 좋습니다.
※ 주의할 점은 일정 강도를 넘어서면 오히려 젖산 제거가 더 늦어질 수 있고 근육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 그럼 지연성 근육통도 마찬가지로 운동을 해도 될까요?
지연성 근육통은 그 부위의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통증이 매우 심한 경우는 그대로 두면 근 조직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빨리 병원에 가보아야 합니다.
통증이 심하지 않다 하더라도 찢어진 근육을 너무 자극하면 파열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해당 부위는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피해야 합니다. 통증 부위를 충분히 쉴 수 있도록 하고 간단한 걷기 운동이나 자극이 없는 다른 부위의 스트레칭 정도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배겼을때 운동을 하는 것도 많이 주의를 기울여서 해야겠죠?
젖산으로 인한 것과 지연성 근육통은 그 통증의 느낌과 시간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젖산의 누적은 비교적 빠르게 그 아픔이 나타나고 좀 더 묵직하거나 피로한 느낌이 드는 반면, 지연성 통증은 12시간 ~ 하루 후에 그 아픔이 생기고 4~5일에 걸쳐 지속되며 그 강도가 더 강하며 찌릿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지연성 근육통으로 알이 배긴 경우에는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염증을 더 빨리 회복할 수 있기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E가 항산화 기능을 합니다.)
2018/04/06 - [정보와 지식/건강정보] - 비타민E 음식과 효능 바로알기
두 가지의 경우로 알이 배기는 현상과 푸는 방법까지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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