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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책,영화 등등

공포만화 이토준지 자선 걸작집 리뷰

by 팩트맨 2017. 7. 9.

안녕하세요 르쉐입니다. 오늘은 교보문고에서 같이 구매를 했던 공포만화책 한권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말씀은 안드렸었지만, 본인은 공포물을 정말로 좋아 한답니다.

공포영화도 무척이나 좋아해서 거의 안본게 없을 정도로 많이 봤고, 책도 좋아합니다.

 

사실, 공포 중에서도 조금 기괴하고 심오한 것들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중학교때 선생님 한분이 그 당시에 '아포칼립토'라는 영화를 틀어주시고 교장선생님 한테

혼이 나신적이 있었는데 (19금 영화이고 잔인한데 중학생한테 보여주었다는 이유로)

 

 

그 분이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ㅋㅋ

'기괴하고 자극적인 것들을 어렸을때 많이 봐두어야 나중에 상상력의 폭이 넓어진다.'

지금 생각해보면 맞는 말이기도 한데, 그래도 연령대에 맞는것을 보는게 좋겠죠?

 

아무튼 '이토준지'라는 일본 작가분은 본인이 많이 좋아하는 작가 입니다.

 

보통 상상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도 그것을 표현을 잘 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생각에, " 와 이런걸 만화로 만들었네" 라고 느끼는 것은 그리 많이 없습니다.

근데 이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게 이토준지 작가가 연재했던 만화들 입니다.

 

이토준지 작가의 '소이치' 시리즈와 '소용돌이'시리즈를 구매하고 싶었는데, 교보문고에도

물량이 많지는 않더라구요.

아마 좀 오래 되서 그런듯 합니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직접 읽고 싶어서 산게 이토준지 자선 걸작집 입니다.

한번 사진으로 보겠습니다.

이토준지

 

 

 

 

 진짜 자선 걸작집 말고 소이치 시리즈 사고 싶었는데..

참고로 이토준지 작가의 캐릭터중에 소이치가 인기가 제일 많습니다.

토미에 하고!

표지 보면 아시겠지만, 작가가 느끼기에 가장 괜찮은 편들을 뽑아서

책에 담은 작품입니다.

 

 

 

 

네 목록이 나와있어요. 뒷표지에는!

중고레코드, 오한, 패션모델, 목매다는 기구 등등

9개의 목록과 보너스로 1개가 더 들어가 있네요

 

 

 

 

 

네 목록중에 하나인 '패션모델' 이라는 편인데요

사실 제가 처음 이토준지 작가의 책을 접하게 된 계기가

바로 저 패션모델 편을 보고 나서 입니다.

인기도 많은 편이에요 '패션모델'이

그림 보면 아시겠지만, 진짜 기분 나쁘고 무섭게

잘 그려 놓았습니다.

그리고 저 모델은 책 곳곳마다 가끔 등장 합니다.

보너스 편도 저 모델이 나오는 편입니다.

 

 

 

키가 2미터가 넘는데,

얼굴 형도 공격적이고

되게 무섭게 생기지 않았나요?

 

 

 

 

 

좀 웃기는건, 누가봐도 저 모델은

기분이 나쁘고 무서운데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어처구니 없게 본인들 스스로 무덤을 판다는 점입니다.

 

 

 

 

 

책 편 하나하나 마다 자작해설이 나와있습니다.

어떻게 캐릭터를 만들게 되었는지

어떻게 그런 상상을 했는지,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는 작가입니다.

 

 

 

 

네 모델입니다.

사람 잡아먹습니다.

질투때문에 잡아먹기도 하구요.

제 생각엔 그냥 맛있어서 잡아먹는듯 합니다.

 

 

 

 

보너스편의 내용인데요.

본인이 다니는 회사에 이쁜 후배가 들어왔다고

질투해서 잡아먹으려고 집에 잠입합니다.(질투가 아니라 그냥

배고파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스포는 그만 하겠습니다.

 

 

느낀점은 역시, '오묘하다'입니다.

사실 공포는 청각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시각적으로 무섭게 그려놓은 그림이 있으면

그것도 정말 무섭습니다.

책에는 그런 그림도 존재하고, 또한 괴상망측한 생각들이

난무하기 떄문에, 공상 같은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토 준지 작가의 작품을 한번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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