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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곤충

사육중인 왕사슴벌레 78mm수컷

by 팩트맨 2017. 7. 10.

안녕하세요 르쉐입니다.

오늘은 키우고 있던 왕사슴벌레 수컷을 한번 촬영해 보았습니다.

길이는 78mm입니다. (정밀히 측정하면 78mm조금 넘습니다.)

스트레스 받을까봐 웬만하면 꺼내지 않으려고 했으나, 그래도

먹이 먹으러 나와있는 녀석을 납치해서 한번 사진을 찍어주고 싶었습니다.ㅎㅎ

 

이녀석이랑 같이 사는 암컷2마리는 각각 48mm 47.5mm입니다.

크기가 다 괜찮은 녀석들이라서

훌륭한 종충이 되어주리라고 생각을 하고, 사육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알을 낳게 되면, 실험을 해보고 싶은게 있어서

모두 균사에 넣지는 않고 특별한 영양소를 첨가한 발효톱밥과, 균사에

나누어서 사육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우리 왕사슴벌레 수컷한번 봐주세요!!

 

 

 

사진 찍고보니 느껴지네.. 아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사진 초보인듯 합니다.

턱에 있는 톱밥을 털어주지를 못했네요....

어쨌든! 사진으로는 모르시겠는데

두폭 흉폭이 큰편입니다.

제가 손이 크기 때문에 와닿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귀엽나요?ㅎㅎ 신생충 계열에 속하는 녀석이라서

아직 그리 활발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밥은 잘 쳐먹는다는게 함정입니다.

아주 그냥 젤리만 먹어 무슨 팔자가 먹기만 하는 놈이라니

 

 

 

 

누누히 말씀 드리지만, 본인 핸드폰 화질이 정말 좋지 않습니다.

크게 찍으면 또 용량 때문에.. 렉이 먹어서..

이제는 화질 문제에 관해서도 생각을 할때가 온듯 합니다.

다음부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좋은 화질로 돌아옵니다.

 

 

 

 

산란목을 분명히 많이 묻었는데, 덩치 큰놈들이 작은 통에 살다보니

이러쿵 저러쿵 굴을 하도 파놓고 지들끼리 파헤쳐놔서

산란목이 밖으로 많이 들어났네요

톱밥많으니 톱밥으로 조금 덮어 줘야 겠어요!

 

 

 

 

눈부시게 해서 미안해

근데 촬영이 필요했어

 

 

 

 

 

 

 

 

 

 

 

 

진짜 귀엽지 않나요?

사슴벌레를 무수히 길러 보았지만 왕사슴벌레가

제일 귀여운거 같습니다.

뭐랄까, 머리가 큰데 눈이 초롱초롱한게

딱 귀여운 체형이거든요 왕사가.

그래서 인기가 많은건가?

 

 

 

 

부디 좋은 자손을 많이 배출하도록 도와줘라

 

 

 

보니까 젤리도 어제 갈아준건데 다 먹었네 돼지놈.

사육환경이 너무 평범해서 한번 알록달록한 느낌으로

바꿔 줘야겠습니다.

 

벌써 산란해체가 미리 기다려 진다는게 함정!

 

참고로 저는, 극태 체장형 단치형 왕사보다는 그냥

자연스런 형태를 가장 선호합니다.

무엇보다 원하는 체형을 만들려면, 부작용도 많이 나오는 편이고

확률에 의해 나오는 자연스런 형태가 가장 멋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기르고 있는 녀셕이 마음에 드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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