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은 각성제 효과가 있는 성분입니다. 아예 몸에 흡수가 되지 않는 것도 문제가 되지만 너무 많이 흡수되어서 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더 자주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생각보다 많이 심각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하루 권장 카페인 양을 넘기는 사람이 꽤 많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매우 유의해야 할 점은 하루 카페인 권장량은 사람에 따라서 수치가 천차만별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린이인지 성인인지, 임산부인지 아닌지, 몸무게가 적은지 많은 지에 따라서 적정한 양은 달라집니다.
그러니 너무 보편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상태에 따라서 현명하게 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간단하게 알아보기로 하죠.
건장한 성인 남성의 경우 권장되는 양은 300~400mg 이며, 이 이하의 양이 몸에 들어와야 큰 부작용 없이 안전한 수치에 속합니다.
건장한 성인 여성은 적정량이 300~350mg 이고, 마찬가지로 이 이하의 양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한 수치에 속합니다.
250ml의 에너지 음료 4~5캔 혹은 에스프레소 5잔이면, 카페인 350mg ~ 400mg 의 수치를 채우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커피를 많이 마시지 말라고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우리가 또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각성 효과에 예민한 사람들이나, 심장이 좋지 않은 사람, 기타 혈관 질환이 있거나 고혈압 등을 앓는 사람은 저 수치보다 낮게 기준을 잡아야 합니다. 몸 상태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 적정 mg의 기준은 성별의 차이이기 보다는 몸무게의 차이 때문에 비롯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임산부는 어떨까요?
임산부는 체중과 관계없이 하루 250mg 을 넘지 않아야 하며, 200mg 이하가 몸에 들어와야 비로소 안전하다고 볼 수 있는 수치라고 합니다. 이는 체내에서 흡수, 분해하는 것과 관계없이 태아에게 위험을 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에너지 음료 2캔~3캔, 혹은 에스프레소 2~3샷 이면 200~250mg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어린이도 알아보아야겠죠?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들은 되도록 최대한 카페인이 몸에 들어오지 않아야 좋다고 합니다. 어린이들은 성인보다 훨씬 예민하기 때문입니다. 어지럽거나, 잠이 오지 않아서 성장과 뇌 건강에 아주 안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청소년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청소년기에는 특히 수면이 매우 중요하며, 뇌가 계속 발달하는 시기이고 자면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역할이 매우 필요한 시기입니다. 카페인은 이를 방해하여 성장과 지능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체중에 관계없이 100mg 이하로 권장되어 집니다.
하루 권장 카페인의 양을 나누어서 확인 한 것입니다. 보통은 체중에 따라서 적정량이 더 높아질 수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임산부나 어린이는 그 비율을 딱 맞추어서 정할 수 없습니다. 항상 안전 한계 수치 이하의 양이 몸에 들어오게 끔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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