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의 색깔은 몸의 건강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옛날, 임금님의 변은 모양과 점성 그리고 맛까지 확인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맛을 확인할 수는 없으므로, 변 색깔에 따라서 어떤 몸상태를 가지고 있는지 환경은 어떠한지 체크해보기로 하겠습니다.
변의 색깔로 확인하는 몸의 상태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대변은 황금색(옅은 갈색 ~ 진한 갈색)을 띠며, 바나나 두 덩이 정도의 크기가 배출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1. 변 색깔이 녹색인 경우
녹색인 경우에는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녹색의 채소류를 너무 많이 먹었거나, 장내에서 색소분해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갈색이 아닌 녹색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거의 일시적이며 크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됩니다.
2. 붉은 색을 띠는 대변
전체적으로 변의 색깔이 붉은 색을 띤다면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소장, 대장을 비롯한 장기에서 출혈이 있는 것일 수가 있습니다.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자주 그렇다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3. 검은색을 띠는 대변
검은 색도 붉은 색과 마찬가지로 출혈의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소장이나 대장이 아니라 상위의 위장관 쪽에 출혈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장으로 넘어오면서 혈액이 검정색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4. 밝은 노란색의 대변
장의 내부에서 영양소(지질)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거나 간에서 담즙이 충분히 생성이 되지 않을 때에 노란색을 띨 수가 있습니다. 간에 좋은 음식들을 섭취하고, 장에 자극이 되는 음식들을 줄이는게 좋습니다.
5. 흰색의 대변
담즙이 충분히 분비되지 못하면 대변이 갈색이 되지 못하고 흰색에 머무르게 됩니다. 췌장에 염증, 종양이 있다면 담관을 막게되어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역시 그냥 넘어가면 안되고 정확한 검진이 필요합니다.
6. 선홍색을 띠는 경우
위에서 언급한 붉은색이 아니라, 좀더 선홍빛이 돈다면 치질이나, 직장 쪽에 약간에 출혈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변 색깔에 따라서 건강상태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6가지를 적어보았습니다. 평소 볼일을 볼 때 확인을 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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