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거미 퇴치
날씨도 점점 풀리면서 모기나 파리등의 곤충을 비롯하여 거미 같은 절지동물도 더 많이 출몰할 듯한 느낌을 줍니다. 오늘은 다른 것들을 뒤로하고, 집거미를 퇴치하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같이 밑에서 보시죠.
1. 환경을 점검해보자.
집거미는 주로 집안의 구석이나 천장 등에 줄을 칩니다. 사람의 손이 많이 가지 않는 곳에서 살기 때문에, 집안의 장롱 위나 창문 주변의 구석을 잘 봐주어야 합니다. 또한 너무 어질러진 환경이나 지저분한 곳은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게 좋습니다. 집에서 기르는 화분이 많거나, 텃밭이 있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집안에 해충이 많은지 점검해보자.
거미도 아무 곳에서나 살지는 않습니다. 모기, 초파리 등의 각종 해충이 많은 곳일 수록 서식 확률이 높아집니다. 먹잇감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집안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오래 방치하지 않고, 화장실이나 싱크대를 물기가 없도록 유지하는 게 모기, 날파리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각종 벌레들이 많다면 혹시나 들어오는 틈이 있는지 살펴보는게 좋습니다.
3. 식초를 물과 섞어서 분사한다.
식초의 강한 산성은 거미가 매우 싫어합니다. 물과 동등한 양으로 섞어서 분무기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뿌릴 장소는 주로 자주 출몰하던 곳이나 들어올 만한 틈이 있는 곳, 옷장, 구석 등 입니다.
4. 귤, 오렌지 껍질을 이용한다.
집거미 퇴치를 위해서 다 먹은 귤이나 오렌지 혹은 레몬 껍질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강한 산성을 싫어하는 것 말고도 오렌지, 귤의 껍질 향을 매우 싫어합니다. 껍질을 1cm 정도로 작게 잘라서 물에 넣고 차 끓이듯 끓여주면 됩니다. (물이 너무 많으면 향이 약해지니 적당히 넣습니다.) 식초와 마찬가지로 분무기에 넣고 신발장, 옷장, 출몰장소 등에 뿌려주면 됩니다.
5. 계피를 이용한다.
계피의 향을 싫어하기 때문에, 방향제처럼 사용해주면 됩니다. 계피가루를 적당한 통이나, 주머니에 넣어서 옷장이나 벽장, 자주 출몰하는 장소에 놓아둡시다. 아마 그곳에서는 다시 보이지 않을 겁니다.
★ 거미줄은 발견되는 즉시 바로바로 제거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자리에 머물지 않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집거미 퇴치하는 방법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요즘에는 전용 살충제 같은 것들도 있는 모양이더군요? 고민하셨던 분들은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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