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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곤충

왕사 수컷 번데기 현황

by 팩트맨 2018. 3. 28.

왕사 수컷 번데기 현황


지난번에 왕사슴벌레 암컷들을 모아서 올린 뒤로, 수컷이 번데기가 되면 올리기로 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돌아왔습니다. 생각보다, 용화가 조금 늦은 듯 합니다. 같이 보겠습니다.


왕사슴벌레 번데기


용화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때에 찍은 사진이라서 몸이 많이 투명합니다. 지난 암컷 개체들과 동배입니다. 본인이 톱밥 관리를 잘 해주지 않았기에 크기는 많이 크지 않습니다.



종령 애벌레


위에 있는 왕사슴벌레 수컷 번데기의 종령때의 사진입니다. 지금은 보시다시피 용화를 마친 상태입니다. 또 한 마리 비슷한 크기의 종령이 있는데 잠시 뒤에 보겠습니다.


번데기


찍은지 얼마 되지 않은 사진입니다. 근데, 글을 쓰는 와중에 점점 더 노랗게 변하고 있네요. 



극태, 체장같은 종류의 개체는 아닙니다. 예전에도 언급했듯이, 본인은 인라인 누대를 별로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돌연사, 기형, 우화부전 등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이죠. 자연적으로 나오는 개체들 중에서 극태나, 체장은 끌리지만 이상하게 누대로 인한 것은 끌리지가 않네요 아직. 



여튼, 왼쪽에 있는 종령은 또 다른 수컷입니다. 머리 아래 등부분이 홀쭉한 걸 보니, 몇 시간 지나지 않아서 용화할 듯 합니다. 



지금 사진에 나온 번데기는 우화시 크기가 약 6.2cm 정도 나올것으로 생각합니다. 나름, 톱밥 사육에 공을 들이지는 않았다보니 수분 관리, 온도 관리가 엉망이었던 듯 합니다. 다음번엔 좀 더 잘 나오길 기다립니다. 아직 대형 기대 개체들이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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