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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와 지식/건강정보

귀지 빼는법 살살 제거하자

by 팩트맨 2018. 5. 22.

사람의 귀에는 늘 귀지가 약간씩은 차있기 마련입니다. 어느정도는 있어야 고막과 내부의 조직들이 보호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들어있거나 오랫동안 관리를 못해서 뭉친 경우에는 무작정 핀셋 등을 이용하지말고 귀지 빼는법을 알아두었다가 살살 제거하는게 좋습니다.


ear of girl


우리나라의 사람들은 대부분 마른 귀지를 가지고 있는데,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귀이개는 사실 젖은 귀지를 가지고 있는 서양인들에게 좀 더 알맞은 도구 입니다. (그렇다고 쓰면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무리 없이 귀지 빼는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면봉


1. 면봉에 물을 살짝 묻혀서 이용한다.

그냥 면봉을 사용해서 무작정 귀를 후비는 것은 피부에 자극이 가기 때문에 분비물과 점액들이 더 유발되어 귓밥이 자주 생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깔끔하게 다 제거하려 하지말고 묻어있는 귀지들을 어느정도 청소한다는 느낌으로 조금씩 떼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2. 목욕이나 샤워후 물기가 스며들었을때 제거한다.

목욕탕에 괜히 면봉이 배치되어있는 것이 아닙니다. 마른 귓밥을 그냥 긁어내려 하면 쉽게 피부에 상처가 나게 되어 염증 등의 우려가 있습니다. 목욕을 하거나 샤워를 하고 습기가 있을때는 귀지도 좀 더 수월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이 때를 이용해서 면봉이나 귀이개로 살살 긁어내는게 좋은 방법입니다.


귀 표면


너무 큰 덩어리가 있다면?


덩어리가 너무커서 잘 나오지 않을 때 핀셋을 이용하는 일이 많습니다. 이렇게 큰 귀지 덩어리 들은 살 표면에 넓게 붙어있기 때문에 무작정 뽑으려하면 상처가 약간이라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일부분만 떼어내고 약간의 부스러기는 남겨두어도 괜찮습니다. 귓속을 굳이 말끔히 청소할 필요는 없습니다.



3. 제거 오일을 사용한다.

귀청소용 오일, 미네랄 오일등을 귓구멍에 1~2방울 정도 떨어뜨리고, 잘 스며들수 있도록 누워있다가 다시 오일이 나오도록 반대로 누워있으면 오일과 함께 귀지덩어리들이 빠져나오게 됩니다. 면봉에 물 대신 이 오일을 묻혀서 살짝 긁어내어도 상관없습니다.


말하는 모습


위의 3가지를 제외하고도, 요새는 진동 귀청소기 등 혼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들이 많이 나와서 별 불편함 없이 귀 청소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습니다.


귀지 빼는법들을 보았지만, 우리가 주의해야 할 사항들은 있습니다.


여자 옆 모습


1. 너무 잦은 청소는 좋지 않습니다. 자주자주 제거하는 사람들은 그 만큼 귓밥도 빠르게, 더 많이 생성됩니다. 


2. 적당한 귀지는 고막을 보호하고, 귓속에 적절한 습도유지와 세균의 증식을 억제합니다. 그러니 무리해서 떼어내지 않도록 해야겠죠?


3. 귀이개, 면봉 등을 안으로 너무 깊숙히 넣는 경우에는 고막이 찢어지기도 합니다. 젊은 사람들은 고막이 찢어져도 금방 다시 붙지만, 너무 심하게 파열되는 경우 위험합니다. 너무 깊숙히까지 청소하려고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적당한 것이 가장 좋습니다. 병원에서도 빼주니, 무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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