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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정보/동식물

벨로키랍토르 얼마나 알고 있니?

by 팩트맨 2018. 3. 30.

 벨로키랍토르

벨로키랍토르


보통, '벨로시랩터'라고 더 많이 부르는 공룡입니다. 이 녀석 역시 쥬라기 공원 1편부터 꾸준히 출현하면서 유명해졌죠. 최근 가설들이 많이 바뀌면서 실제 외형은 '새'에 가까웠을 것이라고도 합니다. 어떤 공룡이었는지 같이 보시죠.


벨로시랩터


프로필

학명:벨로시랩터(Velociraptor), 뜻: 날렵한 도둑

생존시기: 백악기 후기

소형 수각류에 속함.

몸길이(머리~꼬리): 약 1.7~2m

몸무게: 약 30~40kg


프로필을 보면 알겠지만, 벨로키랍토르는 매우 작은 편에 속하는 공룡입니다. 사람이 맨손으로 싸워서 이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적어도 영화에서는 과장이 많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몸길이 중에서 꼬리가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키만 놓고 보면 80cm~1m 사이입니다. 초등학생보다도 작은 키를 가졌습니다. 물론 빠르고 날렵하며, 날카로운 이빨과 큰 앞발을 가졌기에 무시할 수 없지만, '쥬라기 공원'이라는 영화에서는 왜 그렇게 과장이 되어서 나왔을까요? (이로인해 아직까지 우리의 머릿속에는 사람만 한 이미지로 각인되어죠.)


공룡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느정도 시대적 사실을 맞추면서, 흥미 유발을 위해서였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무슨소리냐, 영화에서 벨로키랍토르가 80cm 정도의 크기로 나오면 전혀 위화감이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거대 육식 공룡을 제외하고, 색다른 몰입도와 흥미를 주기 위해서는 크기가 커야 했던 것입니다.


쥬라기 공원에 나오는 벨로키랍토르는, 사실 '데이노니쿠스'라는 공룡과 스펙이 매우 유사합니다. 실제로 제작 당시에도 데이노니쿠스를 참고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럼 진작 '데이노니쿠스'를 출현시키지 왜 과장을 하면서까지 랩터를 출현시켰을까요? 



바로, 위에서 언급한 '시대적 사실' 때문입니다. 주연급인 티라노는 백악기 후기 공룡인데, 백악기 중기의 데이노니쿠스를 등장시키는 것 보다는 같은 백악기 후기의 랩터가 좀더 어울렸을 겁니다. (물론 설정상 멸종한 공룡을 되살렸기 때문에 상관은 없지만, 좀 더 고생물학적으로 자연스러웠을 겁니다.)


이야기가 너무 영화에 치중되었는데, 다른 스펙들을 보자면 두개골의 길이는 약 23~26 cm로 긴 편이고 이빨은 26개 정도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 외의 몸 구조는 말하기가 쉽지 않은게, 계속 결과가 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밝혀진 결과에 따르면 발톱 또한, 그다지 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먹이를 잡고 있기 위한 용도였을 것이라고 하는군요. 


깃털로 덮혀있는

Fred Wierum/CCBYSA

무엇보다도 생물학자들에 의해서 우리의 인식을 확 변화시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바로 깃털로 덮혀 있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꼬리, 두개골이 큰 '새'라고 표현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쥬라기 공원, 앞으로 몰입이 잘 안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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