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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와 지식/생활정보

치실을 사용하면 치아가 벌어질까?

by 팩트맨 2017. 2. 16.

안녕하세요^^ 르쉐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이렇게 돌아왔습니다.

요즘 블로그를 하면서 글을 쓰는데, 슬슬 카테고리도 잘 정리해야 될거같은 생각이 들고,

어떻게 해야 좀 일관성 있게 포스팅을 할까 생각도 많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치실에 관련하여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요새는 치과에서도 치아관리를 잘 해주고

치약,칫솔도 구강관리를 위해 좋은 제품이 많이 출시되어서

대부분의 젊은 사람들의 치아 건강도가 높아지는 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이가 약한 사람들도 있고, 잇몸이 약한 사람들,

충치가 잘 생기는 사람들(이것도 제가 해당 하는군요..)도

있기 마련입니다.

이에 관해서 오늘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치실에 관해서 잘못된 생각이 많은것 같아서!! 입니다.

 

사실 저는 치아 사이에 충치가 잘 생겨서 치실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마 집집마다 치실을 사용하는 집은 그리 많지 않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치실을 사용하면 치아 사이가 넓어진다고

쓰지 않는 분들을 가끔 보게 됩니다.

이것은 잘못된 사실 입니다.

치아의 강도는 도자기,금니 보다도 강합니다.

낚싯줄도 아닌 얇은 실로 치아사이를 긁어 청소해 준다고 해서

치아가 닳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치아가 움직일 정도의 힘을 실로 가하기가 힘들 뿐더러,

실로 청소를 해준다고 치아에 무리가 가지는 않습니다.

애초에 치아가 나란하게 빼곡히 정렬이 되어있는데 틈이 생기려면,

다른 옆쪽의 치아가 없거나, 부러졌거나 해야합니다.

물론 그런 경우라고 해도 움직이게 하려면 엄청난 힘을 가해야 할겁니다.

 

사진을 보여주면서, 치실 때문에 이가 벌어졌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잘 보면 이가 벌어진게 아니라 이 사이의 잇몸이 내려가서 이가 벌어져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치아는 항상 일정하게 고르지 않고, 물리는 형태가 달라짐에 따라

변하기도 하며, 나이가 들면서 이가 마모되면 자연스레 각각의 치아 높이도 변하고

위치도 변하기 때문에

몇년 사용하시다가 변해 있는 치아를 보고, 실 때문에 이의 틈이 벌어졌다고 

생각 안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어딜가나 예외는 있기 마련이기에 백프로 문제없다고는

쓰지 못하겠습니다.

제가 듣거나 본적이 없지만, 잇몸이 정말 약해서 치아의 움직임이 많은 분들이 있으시다던지,

치아의 뿌리가 흔들려서 이가 잘 흔들리는 분들이 있으시다던지, 항상

예외적인 경우는 늘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상적으로 구강에 큰 병이나 문제가 없는 분들께서 사용을 하려고 하는데

이가 벌어진다는 속설 때문에 고민이시라면, 쿨하게 고민을 버리시고 사용을 하면

좋겠습니다.

 

한가지를 덧붙이자면, 이쑤시개는 치실과는 다르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쑤시개를 사용할 경우 치실 보다는 훨씬 크고, 치아에 무리를 줄만한 조건입니다.

이쑤시개 같은것을 지속적으로 치아사이에 들어가게 하면, 치아에 충분히 무리를 주어 변형이 생길수 있고,

잇몸에도 무리를 주기때문에,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사이가 벌어져 보일수 있으니

사용을 하더라도 살살 떼어주시는 용으로만 사용을 하는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옳바른 사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옳바르다기 보다는 그냥 제가 치과에서 알려준대로

지금까지 꾸준히 해오는 방법입니다.

 우선, 치실을 한 30cm에서 40cm정도 끊으면 적당한 길이입니다.

사용하면 미끄럽기 때문에 중지 손가락에 몇바퀴 감기 위해서 저정도 뜯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검지 손가락과 엄지로 치실을 잡고 치아사이에 넣어서

치아벽면에 부착해서 치아 밑부분까지 쓸듯이 청소해 주시면 됩니다.

물론 잇몸과 치아사이를 파고들기 때문에 실이 잇몸을 뚫은것 같아서 당황하는 분들도 계신데,

잘하고 있으신게 맞으니 계속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실에 음식물이 붙어 나오면, 다른 안묻은 실쪽으로 조금씩 옮겨가면서 계속 다른

치아와 잇몸사이도 쓸어주시면 됩니다.

 

이상, 르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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