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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정보/동식물

검치호라 불리는 스밀로돈

by 팩트맨 2018. 3. 7.

스밀로돈

스밀로돈

JIM Linwood/CC BY 2.0

과거 서식지: 북아메리카

생존시기: 신생대

몸길이: 1.5 ~ 2 m, 무게: 200 kg 내외, 최대 무게는 약 400 kg 까지 나갔을 것이라고 추정.


대형 고양이과에 속하는 신생대 시기의 맹수, '검치호랑이'라고도 불리우는 스밀로돈. 몸 길이 현재의 대형 고양이과(사자)와 비슷하다고 하지만, 두개골에 비해 엄청나게 긴 송곳니, 그리고 육중한 몸무게와 큰 몸집을 가지고 있던 괴물이었습니다.

 

 

때문에, 약 2 m 의 몸길이에도 불구하고, 먹이사슬 꼭대기층에 군림하며 대형 동물들을 사냥했을 것이라고 합니다. 


송곳니의 길이는 작게는 17cm 길게는 20cm 가 넘었기 때문에, 당시의 가죽이 두터운 다른 초식동물들에게 상처를 입히기 수월한 무기였습니다. 더구나 잘 부러지지 않는 굵고 튼튼한 치아였죠.


검치호 화석


캘리포니아 타르 웅덩이에 약 100마리의 스밀로돈의 시체 흔적이 발견 되었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빠져죽어있는 맘모스를 먹기 위함일 것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골격 구조와, 여러 조건 그리고 화석을 토대로 맘모스도 사냥했을 것 이라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smilodon


또 이런 뛰어난 사냥능력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턱'입니다. 특이한 턱관절 구조 때문에, 현재에 존재하는 고양이과 동물들보다 1.5 배 이상 턱을 더 벌릴 수 있었습니다. 직각을 넘어가는 어마어마한 각입니다. 무는게 아니라 찍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smilodon fossil


치악력은 그리 강하지 않지만 날카로운 이빨을 가졌고, 쩌억 벌어지는 입이 있기에 먹잇감에게 달려들면 손쉽게 급소를 물거나 치명상을 입힐 수 있었을 겁니다. 또한 뛰어난 근육구조와 함께 강한 다리를 가졌기 때문에 사냥감이 크더라도 잘 달라붙어서 발톱으로 상처를 입혔을 것입니다.

 

 

외형은 살짝 하이에나같은 느낌에, 표범가죽, 이빨 큰 호랑이의 얼굴을 한 느낌입니다. 이녀석도 고대 동물이지만, 신생대이기에 뼈 화석이 잘 보존이 되어있습니다. 나중에 제대로 외형 복원이 되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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