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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정보/동식물

바바리사자를 알고 있자

by 팩트맨 2018. 3. 5.

라이온 킹의 모델, 사자 중에서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는 녀석을 파헤치기 위해 왔습니다. 

바바리사자


호랑이와 마찬가지로 대형 고양이과 포유류에 속합니다.

몸길이는 약 2.5~3.3 m, 몸무게는 220~270 kg 입니다. 머리가 큰 편 입니다.
사자 중 가장 크다고 하는데, 전체적인 몸집 크기와 몸무게는 케이프사자가 조금 더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두 종 모두 자연에서는 멸종되었기에 비교하기는 힘듭니다.

 

 

서식 지역이 이집트 바바리 지역이었기 때문에 지역 명에서 이름이 유래가 되었습니다. (어느 동물이건 대부분다 그렇습니다.) 다른 아종들도 많은데 특히 바바리사자가 인기가 많은 이유는, 거대한 체격과 갈기에 있습니다.


flickker photos/CC BY-SA


다른 아종에게서는 볼 수 없는 진하고 풍성한 갈기가 가슴과 배까지 쭉 이어져있기 때문에 늠름한 매력이 더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야생에서는 못 보게 된지 오래됐습니다. (볼 수 있어도 우리는 야생에서 볼 일이 없을 겁니다.) 1922년 모로코에서 사살된 개체가 야생에서의 공식적인 마지막 개체라고 합니다. 다행히도, 동물원에서 소수의 개체들이 사육이 되고 있고, 복원을 위해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다른 아종과는 또 다른 특이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단독 생활을 했다는 점 입니다. 번식기에만 암수 한쌍이 같이 움직이고, 그 외의 나머지 기간들은 그냥 혼자서 산다는 것입니다. 


The wasp Factory/CCBY-NC-SA


이게 중요한 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자들은 무리 생활을 하고, 그에 따라 행동을 하며 서식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종이 존재하니 여러모로 다른 면들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무리 생활이 아니라 진짜 독립 개체의 능력과 행동들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 추측이지만, 단독 생활을 했기에 타 아종보다 더 강했을 거라고 봅니다. 원래 체격에서 더 우위에 있지만, 늘 직접 사냥을 해야하고 자연스레 경험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꼭 번식이 성공적으로 되어서 나중에 다시 돌아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동물원에서라도 잘 살 수 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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