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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여행기

푸팟퐁커리 후기 (라차다 쏨분씨푸드)

by 팩트맨 2017. 4. 29.

안녕하세요 르쉐입니다.

방콕 자유여행기를 무척이나 오랜만에 쓰게 되는거 같습니다.

오늘은 방콕여행 4일차에 갔었던

라차다 쏨분씨푸드의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이 씨암스퀘어에도 있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제가 간곳은

젊음의 거리라고 불리우는 라차다에 위치한 지점이었습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이곳은 해산물이 주 메뉴인데,

푸팟퐁커리 라고 하는 '게 튀김'이 인기가 매우 많습니다.

본인과 친구도 그 큼직큼직한 게가 먹고싶어서 가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방콕에서는 나름 맛집이라고 하더군요.

 

 

네 건물은 바깥에서 보면 좀 허름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5층까지 전부 저 쏨분씨푸드 식당입니다. (내부는 고급입니다.)

3층까지는 사람이 거의 다 차있었고, 저희는 4층에서 먹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먹을때 저희 둘만 한국인이고, 나머지 몇십명이 거의다 중국인 이어서

좀 기죽으면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한창 싸드문제 때문에 중국인들 반한감정이 심할때였거든요.

 

 

대표메뉴가 당연히 게 튀김 이었습니다. (푸팟퐁커리)

커리가 그 소스를 의미하는 단어였던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않납니다.

저희가 시켜먹은 mud crab 머드크랩 이었습니다.

(맞나? .. 죄송합니다. 말씀드렸다시피 본인이 여행때는 사진과 메모를 생각 안하는 편이라 까먹었네요.)

아마 직역하면 흙게 갯벌게 그정도 되는듯 합니다.

크기가 많이 크고 100g당 몇 바트 이렇게 가격이 그람수로 나갑니다.

맛은 있는데 가격이 비싸니 메뉴판을 잘 보고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저거 게 이빨로는 도저히 못 깨먹습니다. 껍데기가 매우 굵고 강해서

잘못하면 이 나갑니다.

뺀찌 비슷한 도구를 갖다주는게 그걸로 부숴먹었습니다.

그래도 맛은 방콕에서 여지껏 먹었던 음식중에 가장 맛있었던거 같습니다.

소스맛이 나쁘지않고 좀 꽃게랑? 같은 맛이 나면서 친숙한 느낌도 납니다.

 

 

그리고 저번에 예고한게 이 국물인데,

이번에는 진짜로 오리지널 똠얌꿍을 시켜서 먹었답니다.

저게 똠얌꿍이에요.

솜분씨푸드가 똠얌꿍도 알아준다고 그러길래 시켰답니다.

 

근데.. 맛은 별롭니다.

애초에 저는 똠얌이라는 단어와는 맞지 않는 사람이란걸 깨닫고 왔습니다.

시큼하고 진한 그 향이 저한테는 너무 위액 맛처럼 다가와서

친해질수가 없더랍니다.

 

 

저희가 밥을 먹은 4층을 찍었습니다.

참고로 바로 저 옆테이블에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몰려와서

얼마후 사람이 엄청 많아졌답니다.

그래서 저희 둘은 기가 죽었던거구요ㅎㅎ

( 중국인 40명 한국인 2명, 이느낌)

 

 

처음에 시킨 음식은 구성이 이렇습니다.

게, 얌꿍, 코코넛 음료, 레몬티(아직 안나왔어요)

초라해 보여도 양이 많아서 고생했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쏨본씨푸드에 가시는 분들은 푸팟퐁커리만 많이 드세요.

다른거 시키지 마시구요.

게는 튀기던 찌던, 어지간하면 맛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배가 부르긴했지만

뭔가 아쉬워서 저희는 왕새우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느낌 오실지 모르겠는데, 저 새우도 꽤많이 큽니다.

소금간이 되서 나오는데, 생각보다 살이 오동통하고 맛있어서 놀랐다죠?

 

 

저희는 저 새우까지 다먹고, 다시 놀러 떠났답니다.^^

 

가격은 쥬스2개, 푸팟퐁커리,새우,똠얌꿍 다합쳐서

5~6만원정도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방콕에서는 전통맛집이니 여행가시는 분들은 한번쯤 가시는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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