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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곤충

왕사슴벌레 수컷 4마리 우화 상황

by 팩트맨 2018. 5. 23.

암컷들만 빠르게 우화하여, 주로 암컷들의 용화나 우화를 올렸었습니다. 조금 늦었지만, 4월과 5월에 걸쳐서 4마리의 왕사슴벌레 수컷 유충들이 우화하여 추가로 포스팅을 하게되었습니다.


곧있으면 용화를 할 것 같은 수컷2마리가 남아있으며, 톱밥이 아닌 균사에 따로 사육을 하는 암, 수 1마리가 남아있습니다. 그러고보니 곧 또 산란해체의 시기가 다가왔네요. 



우화한 녀석들과 곧 번데기가 될 녀석 한 마리를 준비했습니다.



잘 안보이죠? 조금 확대해 보겠습니다. 맨 왼쪽부터 4월 중순, 4월 중후반, 5월, 그리고 맨 오른쪽은 5월22일인 어제 우화한 개체입니다. 크기는 왼쪽부터 6cm, 6cm, 6.6cm, 7.2cm입니다.




아쉽게도 오른쪽 아이는 번데기 방을 제대로 관리해주지 못하여, 우화부전이 생겼습니다. 중간에 밴드를 이용해 날개를 고정해주고 싶었지만, 속날개가 워낙 튀어나와서 제대로 고정하지 못하고 우화를 마친 개체입니다. 힘들게 나왔는데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그래도 최대한 감염이 생기지 않도록 잘 관리해 줄 생각입니다.




가장 왼쪽의 모습입니다. 턱은 가장 보편적인 왕사슴벌레의 형태와 길이, 굵기를 띄고 있습니다. 대형은 아니지만, 중형도 나름대로 중형의 미가 있습니다.




두번째 왕사슴벌레입니다. 이녀석은 위의 개체와 크기는 똑같지만, 턱이 조금더 굵고 큽니다. 구조는 소형 왕사 특징의 턱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아마 더 컸다면 극태의 형태로 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현재 종충으로 삼고 싶은 녀석입니다.


 


우화부전이 있는 아이입니다. 역시, 가장 보편적인 턱구조를 지니고 있는데 턱이 살짝 더 얇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 아이는 무사히 살 수 있도록 환경을 잘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마지막 맨 오른쪽의 어제 우화한 아이입니다. 턱이 조금 가늘고 긴 특징이, 바로 위의 개체와 비슷합니다. 흉하나 없이 무사하게 나와주어서 다행입니다. 톱밥 사육도 충분히 대형 착출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번데기 방을 지은 유충의 모습입니다. 이녀석은 신기하게 번데기방을 유충병 맨 위에 지었습니다. 크기도 꽤 커서, 7cm 이상은 무난하게 나올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왕사슴벌레 수컷들이 더 많이 생기면 어떡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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