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올렸던 새우와 마찬가지로 돼지고기 알레르기 또한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런 육류 알러지를 가진 사람들은 극소수이기 때문에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뿐입니다.
돼지고기 알레르기도 증상이 여러가지로 나뉘어서 나타납니다. 그리고 심한 경우에는 위험하기 때문에 증상을 가지고 계신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떠한 종류의 증세들이 있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야 하겠습니다.
증세의 종류
1. 코가 간질간질 하거나, 기침이 나옵니다.
꽃가루 알러지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돼지와 같은 육류에서도 마찬가지로 이런 증세들을 보일 수 있습니다. 코가 간지럽거나 재채기가 자주 나오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2. 몸이 따끔거리거나 두드러기가 올라옵니다.
돼지고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이 흔하게 보이는 증상입니다. 고기를 섭취했을 경우 온 몸 혹은 부분적으로 두드러기가 올라오거나 살이 빨갛게 변하면서 부어오르기도 합니다.
3. 어지러운 느낌이 들거나 구토, 설사, 복통 등이 느껴집니다.
먹은지 얼마지나지 않아서 구토를 하고 싶거나, 심한 복통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다른 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많지만 대개는 복통이나 설사를 동반하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4. 혈압강하, 의식불명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알레르기의 증상도 컨디션이나, 정도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심한 경우 혈압강하의 증상이나 의식이 상실되는 경우도 더러있습니다.
5. 멈추지 않는 기침, 기도 막힘.
두드러기가 몸 표면에 올라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목구멍이나 기도 쪽에 올라오면 숨쉬기가 힘들어지고 매우 위험합니다. 기침이 계속 나오거나 쇼크가 올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알레르기의 증상들은 대부분 위 5가지로 나뉩니다. 저 중에서 4번과 5번의 상태는 증세가 매우 심한 위험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인데, 보통 저정도의 상태를 보이는 상황이 없다보니 알러지가 있어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알러지 반응을 보인다는 것 자체가 충분히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의미이므로 주의를 하는게 좋습니다.)
이런 돼지고기 알러지 반응은 몸에서 분비되는 히스타민에 의해서 나타나는 것인데, 아직까지 의학적으로 완치를 하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은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 받는 방법이 거의 유일합니다. 증세가 심하지 않더라도 반응을 보이는 음식들은 되도록 체크를 하여 피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간혹 성장하면서 사라지기도 하지만, 성인의 경우 대부분 끝까지 지속될 확률이 높습니다. 돼지고기 중에서 특히 맞지 않는 부위의 음식 등을 피하거나 조절을 하면서 주의를 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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