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뱀을 좋아하십니까? 저는 파충류, 양서류 등을 좋아해서 뱀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키워보지는 않았습니다.) 현존하는 스네이크는 많지만, 오늘은 우리가 볼 수 없는 사라진 고대의 동물을 또 소개 합니다.
티타노보아
한번씩 이름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의외로 많이 유명한 동물입니다. 가상 싸움 대결에도 꽤 많이 등장 합니다.
간단 프로필:
현재로부터 약 6천만 년 전에 존재 했던 거대 뱀.
현재까지 발견된 화석을 통해서, 아직 이것보다 큰 개체가 발견 되지 않았다.
화석 발견지: 콜롬비아의 세레혼에서 처음 발견이 되었다.
크기: 몸길이 약 12 ~ 13 m 로 추정하고 있다. 몸무게는 1.1 t 내외로 추정.
먹이: 거대한 파충류 등의 동물을 주식으로 삼았을 것으로 추정.
2009 년 콜롬비아에서 이녀석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기간토피스' 가 역사상 가장 큰 뱀이었으나, 2009 년 이후로 크기 1위의 자리를 내어 주게 되었습니다.
영화 '아나콘다' 에서 보면 아나콘다가 매우 거대하게 등장을 하는데, 영화여서 그렇지 실제로는 그렇게 크지 못합니다. 실제로 길이 약 5 ~ 8 m (최고 길이 12 m 이상으로 자랄 수는 있다고 합니다. )이어서 길이는 길지만, 두께는 영화처럼 굵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마 티타노보아가 딱 영화에 나온 아나콘다 크기에 어울리지 않나 싶습니다. 화석을 가지고 가상 복원을 시켰는데 몸통 크기가 어마어마하게 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길이만 긴게 아니라, 실제로 엄청 굵은 몸을 지닌 것이지요.
이에 독을 지니고 있지는 않았기에 (애초에 이렇게 큰 놈이 독이 필요있을까요.) 먹잇감을 압사시켜서 잡아 먹었다고 합니다. 무게가 약 1 톤을 넘기 때문에 엄청난 힘을 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8 m 정도의 악어는 그냥 으스러 뜨릴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런 무시무시한 생물들이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게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오래전 멸종된 건 안타깝지만, 살아 있다면 공포 그 자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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