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고대 생물들을 포스팅 하는게 다른것들을 포스팅 하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군요.
오늘은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걸로 추정이 되는 '데이노수쿠스' 라는 고대 생물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데이노수쿠스
출현시기: 현재로부터 약 8000~ 7000만 년 전 백악기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백악기에는 티라노사우르스를 비롯한 거대 폭군들이 무성했던 시기입니다.
화석 발견장소: 아메리카 대륙, 미국의 텍사스 주 등의 동부쪽 해안에서 발견이 되었으며, 멕시코에서도 화석이 발견 되었다고 합니다. 악어류 였기 때문에 해안 쪽에서 발견이 되는것은 당연한 일이 겠군요.
최대 크기는 약 10~12 m 정도에 달했다고 하니까, 현재 바다, 나일 악어는 그냥 애기 수준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바다악어의 몸길이가 약 6 m 이고 몸무게는 1 톤을 초과하는데 이보다 훨씬 크니 실제로 존재했다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컸다고 보면 됩니다. 또, 현재 바다악어의 최대 악력은 약 3 톤 (지구상에서 무는 악력이 가장 강하다.)인데 이 악력의 약 1.5배 ~ 5배 이상의 악력을 지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먹이로는 다른 큰 초식, 육식 공룡이나 수상 생물 등을 먹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상당한 크기와 최강 턱 힘 으로 아무리 단단한 먹이어도 다 으스러 뜨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당히 신기한 점이기도 한것이 있는데요, 종에 따라 근골격 구조 차이로 인해서 악력 차이가 많이 난 다는 점입니다. 범고래, 향유고래, 백상어 등등 바다악어보다 훨씬 크고 (백상어는 비슷.) 입이 큰 것들도 악력이 낮다는 점입니다.
여튼, 이 대단한 데이노스쿠스는 살았던 시절, 역시 해안가의 깡패로 여겨 집니다.
이때에는 티라노사우르스가 공존했던 시기입니다. 수각류 중에서 무는 힘이 가장 세다고 여겨지는 티라노사우루스 보다 더 무는 힘이 세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티라노와 라이벌 관계로 구도가 잡히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데이노수쿠스의 화석 발견 당시, 티라노사우루스의 화석도 같이 발견이 된 점으로 미루어 볼때, 서로 잦은 다툼이 있었거나 그 끝으로 한 마리가 죽었을 것이라고 추측 된답니다.
누가 이겼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티렉스를 좋아하기에, 티라노에게 한 표를 주고 싶네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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