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러정보/동식물

메갈로돈을 알아보자

by 팩트맨 2018. 2. 25.

참, 카테고리에 '동물'이라는 주제가 없고 '반려동물'만 있어서 아쉽습니다. 메갈로돈을 어느 카테고리에 넣어야 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이녀석이 반려동물은 아니지 않습니까? 오래전에 멸종된 종인데 말이죠.


여튼 오늘은 이녀석을 탐구해 보려고 합니다.


메갈로돈

megalodon


학명: Carcharocles megalodon


생존시기: 2천 5백만 년 전~ 2백만 년 전까지 살던 것으로 추정.

현대까지 존재하던 상어중 가장 큰 상어로 밝혀져 있다. 

크기: 다 자랄 경우 약 15~17 m 까지 자란다. (대형 버스 하나를 넘는 크기)

 


 

뭐 지금에야 이런 무시무시한 고대 상어가 존재하지는 않아서 다행이지만, 예전에 살던 바다는 정말 무서웠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메갈로돈의 몸길이는 최고 20 m 정도 몸무게는 최고 45 톤 까지 나갔을 거라고 추측된다고 합니다. 입 크기는 입을 크게 벌렸을시 2 m 정도가 되었을 것이라고 하네요. 치아는 수백개를 가지고 있구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화석이 제대로 남아있지 않다는 점 입니다. '이빨'은 에나멜질로 덮혀 있어서 보존이 어느정도 잘 되어서 남아있지만, 다른 뼈대는 연골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금방 부패해, 남아 있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상어 종의 특성상 사는 동안 약 2만개의 이갈이를 하기 때문에, 이빨이 많이 발견되어서 이를 토대로 생김새와 몸길이 등을 추정했다고 합니다.


새끼를 낳았고, 한번에 한 마리 씩 나았을 것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육식성 종이고, 다른 고래나 어류 등을 먹고 살았습니다. 크기와 힘을 보고 추정을 했는데, 몸무게 약 8~9 톤의 고래를 물고 수면위로 뛰어오를 정도의 힘을 지녔다고 하는군요. 즉, 자기 몸보다 작은 것들은 전부 먹이사슬 안에 포함이 되어있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더 큰 것들도 잡아 먹었을 것 입니다. 백상아리도 여러마리가, 고래를 잡아먹은 사례가 있습니다.



이렇게 한때 상어의 위상을 올려 놓았는데, 현재 바다의 깡패는 아쉽게도 백상아리가 아니라 범고래 입니다. 지능도 백상아리보다 뛰어나고 크기도 클 뿐더러, 무리생활 까지 하기 때문이죠. 만약에 메갈로돈이 살아 있다면 현재 바다의 깡패의 자리를 취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시대에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한편으로는 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지금도 '흰 수염 고래' 라는 더 큰 포유류가 살고 있기도 하구요. (물론 흰 수염 고래는 육식 포식자는 아니긴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