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러정보/동식물

넓적부리황새를 파헤쳐 보자

by 팩트맨 2018. 2. 23.

동물관련정보로 다시 왔습니다.

넓적부리황새


오늘 알아볼 친구는 넓적부리황새, 영어로는 '슈빌'이라고 부릅니다. 그 이름의 유래는 shoebill 즉 신발+부리를 합친 단어 입니다. 부리가 마치 구두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인 이름인데요, 뭔가 슈빌로 부르는게 더 멋있어 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크기는 약 1미터~ 1.5미터까지 자라는데, 현존하는 날 수 있는 조류 중에서는 가장 크다고 합니다. '공룡의 후손'이라는 닉네임도 가지고 있는데, 가장 유사도가 가깝기 때문에 그런듯 합니다. (확실히 생긴게 공룡의 후예 같기는 하네요. 조금 무식하게 생긴거 같기도 하고요.)


출몰지역은 '아프리카 습지'라고 합니다.


식성은 육식으로, 어류, 양서류, 파충류 가리지 않고 잘 먹습니다. 그리고 '조류'도 먹습니다. 동족포식은 하지 않지만, 종 포식은 하네요. 



새 중에서는 먹이사슬 최상위에 위치하는 포식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름은 슈빌이라서 귀여운 느낌을 주지만, 예전에는 아프리카 원주민들 사이에서는 '작은 동물을 죽이는새' 라고 불리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식성 면에서 상위에 위치해 있고 포식장면을 많이 보여주기 때문에 슈빌에 대해서 원주민들은 어느정도 주의를 가졌다고 합니다.

 


 

이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큰 부리로 어린아이를 내려친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생사여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부리가 크고 크기도 크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충분히 위협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토착민들도 아이들이 함께 있으면 조심 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보면, 약자한테만 강한 비굴한 녀석처럼 보이는데, 최근에는 동물원에 기르면서 사람들과 접촉을 하며 좋은 이미지를 알리고 있다고 하네요. 사람들에게는 함부로 덤비거나 하지않고, 건들지 않는 이상 온순하다고 합니다. 의사소통 능력도 좋아서 허리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보이면 같이 머리를 내리며 대응 해주는 모습도 보인답니다. (목이 짧아서 몸전체를 숙인다고 합니다.)


현재 개체수가 몇천 마리 정도 밖에 남지 않아서 멸종위기에 쳐해 있다고 하니, 보호가 잘되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아프리카에 여행을 가서라도 볼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 저는 생긴게 참 매력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뭔가 다리는 매우 얇고 부실부실해 보이는데, 부리만 커 가지고 위엄있는 척 하는 모습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저 부리 진짜 갖고 싶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