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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곤충

이번달 왕사 우화 현황

by 팩트맨 2018. 3. 20.

왕사슴벌레를 사육하면서 늘 의문인 것이 있는데, 바로 수컷 암컷의 비율입니다. 보통 알을 낳고 키우면 암수의 비율이 약 6:4정도로 나옵니다. 10마리 중에 6마리는 암컷인 것입니다.(넘을 때도 있구요.) 



악어는 온도에 따라서 알에서 성별이 정해진다고 하는데, 사슴벌레도 혹시 그러는건지 궁금하긴 합니다. 포스팅을 마치고 알아보아야 겠습니다.


여튼, 이번 3월 우화 개체는 모두 암컷 입니다. 종충은 78mm, 48mm 입니다. 균사는 먹이지 않고 톱밥으로만 우화시킨 아이들입니다. 참고로 아직 수컷은 없습니다. 현재 수컷들 중 2마리가 번데기방을 만들었고, 나머지 4마리는 톱밥, 한마리는 균사에 들어있습니다. 모두 4~6월 안에 우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왕사슴벌레 번데기

왕암 번데기 입니다. 둘다 같은 동배에서 나왔지만, 크기 차이가 많이 납니다. 왼쪽에 있는 작은 번데기는 보통크기 까지는 갈 줄 알았지만, 3령 말기에 크기가 많이 줄었습니다. 거의 2령 크기 수준에서 용화를 했습니다.


차이가 많이 나는것 같나요? 겉보기 크기는 약 2배 차이로 보이지만, 실제 부피는 2.5~3배 정도 차이가 날 겁니다.



오른쪽에 있는 아이는 성충이 되면 약 4.7 cm 정도의 크기가 나올듯 합니다. 왼쪽의 작은 아이는 3cm 초반대가 나올듯 하구요.



전부 3월달에 성충이 된 개체 입니다. 작년 7월말~8월초에 알,1령이 이었던 것을 감생각하면 성충이 되기까지 약 6개월이 걸렸습니다. 역시 암컷이 빠릅니다.



아직 배가 다 안들어간 한 마리를 제외하고 나머지 3마리인데, 크기는 왼쪽애가 4.6cm 가운데와 오른쪽애가 4.5cm 입니다.



고혹스러운 자태로 겉날개를 말리면서 배를 넣는 중입니다. 이녀석은 다음에 수컷우화사진을 올릴때 올려주어야 겠습니다. 


3월~4월 총 6마리의 암컷을 보게 되었습니다. 수컷은 2마리를 보게 될 듯 합니다. 앞으로는 톱밥에도 실험정신을 발휘하여 고영양으로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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